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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차 표결 당시 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론에 따르지 않고 홀로 자리를 지켰다.

9일 공개된 BBC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안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저는 남아서 투표하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며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 기관이기 때문에 자기 소신에 따라서 투표할 권리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