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한 개인·자영업자 614만명…연체잔액 50조원 육박

2024.12.15 15:56

은행 대출과 카드론 등을 연체한 개인 차주 수가 600만 명을 넘었고, 연체 잔액은 5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신용정보원 채권자변동정보 시스템에 등록된 연체 개인 차주 수는 614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연체한 잔액은 총 49조 4441억 원 수준이다.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제도권 금융에서 벗어난 불법 사금융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불법 사금융 상담 건수는 4만 2409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의 4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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