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2024.12.16 08:20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등반가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서울 도봉산 암벽을 오르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어제 등반가들이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서울 도봉산 남측 암벽에서 산타들이 퍼포먼스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 미아르 피크 원정대 심권식 대장과 대원들인데요. 이들은 2025년에 파키스탄 히말라야에 있는 미답봉에 최초 등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고자 이 등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앵커]
산타의 암벽등반, 정말 독특한 이벤트 같은데요. 세계 각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요즘 외신을 통해 들어오는 사진을 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체코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천사 복장의 배우들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였는데요. 교회 탑에서 천사가 줄을 타고 내려오는 전통은 22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앵커]
정신없는 가운데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차분하고 따뜻한 연말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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