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제일 비싼 단독주택은 어디?…'297억' 이명희 회장 한남동 집
윤서하 기자 | 2024.12.18 17:43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총괄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11억5000만원) 올랐다.
이 회장의 단독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계속해서 공시가격 1위 자리에 올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92억1000만원이다. 올해보다 3.0%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9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올랐다.
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174억1000만원으로 3.9% 상승했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20억원을 넘는 표준주택은 모두 831곳인데, 이 중 803곳이 서울 소재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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