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값 10주 연속 동반 상승

2024.12.21 10:09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 유가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원 상승한 L(리터)당 1653.2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1497.5원으로, 전주 대비 8.3원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3.5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같은 8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90.1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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