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까지 행진' 농민 트랙터 행렬…경찰과 3시간째 대치

2024.12.21 16:03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투쟁을 시도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경찰이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3시간째 대치 중이다.

전농 소속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는 21일 정오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이 중 트랙터 3~4대는 현재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연행자는 없다.

이들을 막기 위해 경찰이 차벽을 세우고 과천대로 양방향을 통제하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전농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서울경찰청은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전날 '제한 통고'를 했다.

앞서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한 이들은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농업 4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전날 수원시에 도착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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