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외 신인도 위해 국제금융협력대사·투자협력대사 임명예정"

정민진 기자 | 2024.12.24 11:0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하고, 조만간 국제투자협력대사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제금융협력대사는 주요국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우리의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의 대외신인도 관리 등을 위한 경제 외교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라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제사회가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눈에 조금의 우려와 불확실성도 남아있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한국 경제의 잠재력이 탄탄하며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예측가능하게 움직인다는 점을 국제사회를 향해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입법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특별법, 인공지능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기업 투자와 직결되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 국무위원들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법안들과 관련해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소통해달라"며 "재정, 세제, 규제혁신 등 정부의 정책 수단도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부처는 내년도 예산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재정 당국은 필요시 추가 대책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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