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노우보드 여왕' 헤디거, 눈사태 사고로 26세 사망

김자민 기자 | 2024.12.25 18:41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26)가 불의의 눈사태 사고로 사망했다.

현지시간 2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스키협회는 이날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인근 아로사 리조트에서 눈사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과의 논의 끝에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헤디거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와 혼성 단체전 종목에 출전한 바 있다. 올해 1월과 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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