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024년 AI기업에 1조4천억 투자…2년새 10배"
강상구 기자 | 2025.01.02 08:32
2023년보다 15% 늘고 2022년의 10배를 넘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이같은 펀딩 라운드 참여 건수는 구글보다는 여전히 적지만 지난 2년 새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을 따라잡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자사 칩이 동력을 공급하고 있는 AI 기술 혁명으로부터 이득을 꾀하는 스타트업의 중요한 후원자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의 xAI에 경쟁사인 AMD와 함께 전략적 투자를 했고, 오픈AI와 코히어, 미스트랄, 퍼플렉시티 등을 위한 펀딩 라운드 참여도 지난해 이뤄졌다.
투자 대상은 의료기술, 검색엔진, 게임, 드론, 반도체, 교통관리, 물류, 데이터 저장, 휴머노이드 로봇 등 광범위하다.
윌리엄 코바식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경쟁당국은 선두 기업이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독점을 노리는 건지 조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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