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 중 '뇌줄중 의심' 70대 여성 발견해 병원 후송
조유진 기자 | 2025.01.10 11:14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찰이 급성 뇌졸중 증세가 의심되는 70대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10일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찰이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70대 여성을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암지구대 경찰관은 관내 순찰 중 70대 남성이 여성을 부축한 채 내리막길을 힘겹게 걸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한쪽 다리에 힘을 쓰지 못해 제대로 걷지 못했고 표정도 힘겨워 보였다고 전했다.
“아내가 과거 뇌경색 수술을 받은 적 있다”라는 말을 들은 경찰관은 여성의 수술 이력과 마비가 온 듯 다리에 힘을 못 쓰는 정황 등으로 뇌졸중 증세를 의심해 즉시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경찰관은 밤낮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주민 곁에 있으니 근처에 경찰관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 제공 : 서울관악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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