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호처 균열로 '尹 체포' 시간 문제"…'與 자체 특검법' 엔 "내란 은폐법"

최원국 기자 | 2025.01.11 19:11

[앵커]
민주당은 유혈 사태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유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호처 수뇌부가 잇따라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한남동 요새'가 무너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엄정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경호처의 균열이 시작됐다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도 경호처 폐지도 시간문제라고 했습니다.

'내란수괴'에게 충성해도 내란 공범에 특수공무집행 방해죄까지 뒤집어 쓴 채 폐기된다며 김성훈 경호처 차장도 경찰에 자진 출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도 좌고우면하지 말고 체포영장을 엄정히 집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내란 세력들은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습니다."

유혈 충돌이 발생하면 민주당 책임이 적지 않다고 한 여당 주장에 대해선 유혈 사태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장외 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집회엔 참석하지 않지만 "내란 우두머리가 체포를 거부하고 있다"며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당원들에게 보냈습니다.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은 시간끌기용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떻게든 내란 특검을 막으려는 시간 끌기는 당장 집어치우십시오!"

여야가 특검법을 합의해달라고 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주문 역시 야당의 수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한 명분쌓기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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