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겨울 축제가 그리웠다
2025.01.13 08:22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어제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 본 장면입니다. 지난 주말 한파가 다소 주춤했는데요. 덕분에 겨울 축제 현장에는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대표적인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가 지난 토요일 개막했는데요.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얼음 반 사람 반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무려 2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아 얼음낚시를 즐겼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정말 구름 인파가 몰렸네요. 축제 현장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면서요.
[기자]
네. 이 축제를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만 9천여 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맨손 잡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색 관광지로 소문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해서 오는 2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앵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겨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 유쾌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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