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尹영장 저지' 사실상 무너져…지휘부 방침 안 따라

강상구 기자 | 2025.01.15 09:4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지휘부의 영장 집행 저지 방침이 사실상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소속 경호관들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고 충돌을 피했다.

일부 경호관들은 지휘부의 영장 집행 저지 방침에서 이탈해 관저 내 대기동에서 머물거나 휴가를 갔다.

경호처 지휘부는 영장 집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장 경호관들은 개별 판단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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