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지명자 "中, 거짓말·속임수로 초강대국 지위"

강상구 기자 | 2025.01.15 10:42

미국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이 미국을 희생시키면서 초강대국 지위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써왔다고 발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이 글로벌 질서에 들어온 것을 환영했다"며 "그들은 모든 혜택을 누렸지만, 모든 의무와 책임은 무시했고 대신 거짓말하고 속이고 해킹하고 우리를 희생시켜서 몰래 초강대국 지위에 도달했다"고 쓴 루비오 의원의 연설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은 미국인들이 강한 미국을 원하기 때문이며, 강한 미국은 해외 평화와 국내 번영을 증진할 것이고, 자신이 장관이 된다면 이것이 국무부의 핵심 임무가 될 것이라는 내용도 연설문에 담겼다.

루비오 의원은 미국은 혼란 속에서 '자유 세계'를 만들고, '핵심 국가 이익'을 다시 한번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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