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석방하라" 서부지법 모인 지지자들…한때 통제선 무너져 아수라장
윤수영 기자 | 2025.01.18 18:41
[앵커]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서부지법 앞 마포대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각과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로 일대는 마비가 됐는데 한 때 경찰저지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집회는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 행렬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부지법으로 온다는 소식에 법원 주변에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법원에 들어간 이후 경찰 추산 4만명 넘게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난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석방과 구속 영장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위조영장 수사하라" "윤석열을 석방하라"
경찰은 4300여명의 기동대를 투입해 통제에 나서는 등 위험상황에 대비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법원 앞 9차선 도로를 통제했지만 한때 지지자들이 법원 정문으로 향하는 저지선을 뚫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 즉시 미신고 불법 집회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겠다며 판사를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밤샘집회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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