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100일내 방중해 시진핑과 회담 의향"
강상구 기자 | 2025.01.19 09:17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대리인을 통해 대면 회담을 논의했으며, 거론된 선택지 중에는 취임 후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계속 악화하고 있는 미중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시작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침체와 통화가치 하락, 외국자본 이탈 등으로 경제에 미치는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협상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막아내거나 최소한 도입을 지연시킬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중국산 수입품에 60%, 나머지 국가의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집권 당시에는 취임 첫해인 2017년 4월 시 주석이 먼저 미국을 찾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같은해 1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답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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