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교·안보 상황관리 뒷받침"…尹 구속에 향후 대책 논의

조성호 기자 | 2025.01.19 10:49

대통령실은 19일 오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석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정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공직자로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동맹국의 지도자 교체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정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한 주요 수석과 차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로서,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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