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앵커]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를 연결해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구치소 앞에 지지자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이 구속된 후 첫 밤을 맞게 되는 서울구치소 앞에는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도 경비를 강화하며 구치소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당장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에 항의하는 지지자들이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4개 기동대 250명을 구치소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머무는 동안 지지자들의 집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건데 법무부와 경호처도 구치소 안팎 경호대책을 협의하고 있죠?

[기자]
네 구치소 담장을 기준으로 담장 밖은 경호처가 , 담장 안은 교도관이 맡습니다.

경호처 경호관은 구치소 담장 밖 사무청사 3층에서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풀려나게 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도 오늘 낮 서울구치소에 왔습니다.

김 차장은 이곳에 상주하며 대통령 경호 업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경호처는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이 피의자 조사나 탄핵심판에 나갈 때 근접경호를 맡게 됩니다.

윤 대통령이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이동하면 경호차량이 호송차를 에워 싸는 방식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신체검사를 마친 뒤 수용복을 입고 일명 '머그샷'을 찍는 등 입소 절차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