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 만에 워싱턴 입성…멜라니아와 불꽃놀이 참석
이태형 기자 | 2025.01.19 19:29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현지 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패배이후 플로리다에 머물던 트럼프 당선인은 4년만에 워싱턴 D.C.로 금의환향 했습니다. 트럼프 부부는 성대한 불꽃 놀이 참관을 시작으로 취임식 행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이태형 특파원, 취임식 공식 일정들이 시작했나요?
[기자]
네 현지시간 월요일,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25만 명 규모로 예정됐던 야외 취임식이 강추위로 600명 수용의 실내 취임식으로 바뀌면서, 현장은 무대 철거 등으로 아직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플로리다주 자택을 떠나 나흘 간의 취임 행사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주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불꽃놀이를 관람했는데요, 4년 만에 복귀한 트럼프를 환영하듯 성대한 불꽃쇼가 펼쳐졌단 평가입니다.
이후 후원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과 리셉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트럼프는 이제 몇시간 뒤인 현지시간 일요일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MAGA 승리집회에 참석합니다.
[앵커]
미국 정 재계 유명인사들이 취임식에 총출동 한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각계 저명 인사들이 강추위를 뚫고 워싱턴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취임식에는 전임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와 경쟁을 펼쳤던 해리스 부통령도 참석합니다.
오바마, 부시,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도 부부 동반으로 참석할 예정인데요,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관례를 깨고 참석하지 않습니다.
재계 인사들의 참석도 이어집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CEO는 물론, 메타 CEO 저커버그와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챗GPT와 우버의 CEO 등 빅테크 거물들도 한 자리에 모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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