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사과 2400원, 배 4100원 소매가격 하락세…과일값 안정되나

등록 2024.03.19 11:22

수정 2024.03.19 11:24

사과 2400원, 배 4100원 소매가격 하락세…과일값 안정되나

/연합뉴스

금(金)사과, 금(金)배라고 불리던 사과와 배의 소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8일 기준 사과와 배 1개 가격은 각각 2400원, 4100원이다.
 

 

사과 2400원, 배 4100원 소매가격 하락세…과일값 안정되나
/출처: 농산물유통정보 KAMIS

사과 10개 소매가격은 18일 2만 4148원으로 하루 전보다 11.9% 하락했다. 올해 초 2만 9672원으로 시작해 지난 7일 3만 877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년 전 가격(2만 2861원)과 비교하면 5.6% 높은 수준이다.

 

 

사과 2400원, 배 4100원 소매가격 하락세…과일값 안정되나
/출처: 농산물유통정보 KAMIS

18일 기준 배 10개 소매가격도 4만 1551원으로 전날보다 8.4% 하락했다. 올 초 3만 3911원에서 지난 15일 4만 5381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18일 하락세로 전환됐다. 마찬가지로 1년 전 가격인 2만 7340원 보다는 52% 높은 수준이다.

사과와 배 1개 가격이 6-7천 원에 육박하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안정된 수준이다. 정부 할인지원에 대형마트 자체 할인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도매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2배 이상 높다. 사과 10kg 도매가격은 9만 1500원, 배 15kg 도매가격도 10만 1800원이다.

정부는 사과와 배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과도한 가격인상이나 담합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