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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펀치] 박지원 "박용진 지지하지만, 공천 결과는 수용해야"

등록 2024.03.19 14:00

수정 2024.03.21 16:33

"윤석열 대통령 의과대학 증원 잘했다" "박용진은 공천 결과 받아들여라" "이재명 매직 존재한다" "우군은 우군이다. 이건 선 긋기 아니다…조국과 함께 가자는 것" "조국혁신당이 지지를 받는 것은 민주당한테도 좋은 일"

▶방송 : 3월 19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강상구>
오늘 손님 모셨습니다. 우리 박지원 전 대표 전 국정원장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얼굴이 한결 편안해지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박지원>
이겼습니다.

강상구>
그래도 내심 좀 약간 쫄리셨나요? 아니 이렇게 아니 그리고 우리 대표님 정도 되는 사람이 경선 이겼다고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네.

박지원>
선거라고 하는 것은 골프도 장갑 벗어봐야 압니다.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돼요. 제가 늘 얘기지만은 진돗개가 쥐를 잘 잡습니다. 왜 잘 잡느냐? 쥐를 쫓아가면 쥐구멍으로 쑥 들어가 버려요. 거기서 진돗개는 숨을 죽이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강상구>
끝까지 기다리는 거죠.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록 경선에 확정이 됐어 공천장을 받았지만 또 4월 10일 본선 때까지 아주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류병수>
근데 겸손하지 않으시던데요?

박지원>
겸손하죠. 겸손하지 않은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류병수>
아니 근데 매일매일 여기 나오셔서 저한테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으시잖아요. 골프는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고 하시고 그런데 지난번에 방송 나가셔가지고 아니 마이크 들고 말씀하셨잖아요. 200석도 가능하다고

박지원>
200석도 가능하다. 이것은 기자들이 잘못 쓰고 있는 거예요. 우리 민주당은 제 설명을 들어보세요. 151석을 하겠다 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목표예요. 어떠한 경우에도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에 과반수 이상을 주면 나라가 절단난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과반수를 해야 되고 지금 현재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 채상병 특검 등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꾸 거부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나라 정의를 세우고 바로 세우려면 200석을 민주 진보 개혁 세력들에게 몰아주면 할 수 있다. 이걸 강조한 거지 민주당이 200석이다 이렇게 한 것은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기자들은 항상 200석만 딱 뽑아가지고 써버리죠. 특히 류 차장이 그렇게 쓰지.

류병수>
대표님 근데 나라가 절단나지는 않죠.

박지원>
나라가 절단나죠. 지난 2년간 민생경제가 좋아졌으면 국힘당 찍으세요. 남북관계가 좋아졌으면 국힘당 찍으세요. 민주주의가 살아있으면 국힘당 찍으세요. 3년을 이런 식으로 가면 나라가 절단 나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 국정원장 관두고 2년여 천 번 이상 이렇게 방송에 출연했어요. 어제도 다섯 번, 오늘은 다섯 번 해요. 세 번째 방송인데 또 전국 강연을 다니면서도 특히 야권 지지 세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탄핵하자라고 하면 안 된다.

그 이상 우리 대한민국 헌정사에 정권 대통령 퇴임이 되면 헌정 중단이 되는 것은 불행한 역사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잘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이고 노무현의 깨어 있는 시민정신이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이 민생 경제가 좋아졌으면 민주주의가 발전했으면 남북 관계가 개선됐다고 하면 찍어라. 이거죠. 그렇지만 어렵기 때문에 의회 권력마저 윤석열 대통령한테 주면 나라가 절단난다.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민주당한테 151석 과반수를 주고 또 이러한 국가 정의, 사회 정의를 위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민주 진보 개혁 세력들에게 200석을 줬으면 좋겠다.

류병수>
거부권도 행사 못하게 하면 어떻게 균형을 쭉 맞추시면서 이렇게 또 경륜 있는 대표님께서 들어오셔가지고

박지원>
경륜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현재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류병수>
얼마나 전에 우리 또 대표님께서 또 윤 대통령 칭찬도 하셨는데

박지원>
잘하는 건 잘한 거예요.

류병수>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지금도 말이죠.


박지원>
아니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세종시 제외하고 전남만 의과대학이 없는데 전남에 주겠다. 그러니까 이건 잘한 거예요. 더 잘한 것은 지금 현재 수도권 집중 정책으로 수도권은 뱉어져 죽고 지방은 배고파 죽는 이런 현실에 수도권의 의과대학 증원보다는 지방대학에 과감하게 의과대학 증원하겠다. 이것도 잘한 거예요. 잘한 건 잘한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한동원 비대위원장이 도망간 호주 대사 잡아 와라. 그리고 회칼 테러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자진 사퇴해라. 이거 잘한 거예요. 그리고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비례대표 이렇게 한 것은 잘못이다. 이런 지적도 잘한 거예요.

류병수>
갑자기 왜 그러세요?

강상구>
주제를 바꿔볼게요. 방금도 말씀하시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얘기하셨는데 이번에 민주당에서 공천받은 후보 중에 누군가가 김대중 대통령은 실패한 불량품이다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래요?

박지원>
그때 당시 지금 양문석 후보를 지칭하는데요. 저도 민주당 당원입니다. 그런데 한미 FTA,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적하니까 시민단체와 민주당 내부에서도 굉장히 극렬하게 반대를 했어요. 그 극렬하게 반대한 사람 중의 한 사람도 박지원입니다. 심지어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동교동에서 통상교섭본부 김현정 본부장을 불러서 한미 FTA는 잘한 거다 해라. 저한테도 반대하지 마라. 이라크 파병도 잘한 거다. 하지만 저도 반대했어요.

그리고 그때 민주당의 분위기 때문에 김현정 본부장도 매일경제에 얘기를 해가지고 조그맣게 기사를 놨더라고요.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이 굉장히 화를 냈어요. 내가 국익을 위해서 한미 FTA에 찬성한다 했으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서 반대 세력을 설득시키고 민주당을 설득해야 되는데 겨우 이거 현미경으로 보일 정도로 이렇게 홍보를 못 하면 되냐? 그때 분위기는 그랬어요. 저도 반대했다니까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지시를 했어도 반대를 했는데 그때의 분위기를 가지고 양문석 후보가 그렇게 막말을 한 것은 100번 했어도 잘못이에요. 잘못이에요. 그러나 어제 계속해서 사과를 했다고 하면 그때의 민주당 분위기도 감안하자 이겁니다.

류병수>
아니 근데 솔직히 말씀드려가지고 일국의 대통령을 항에서 불량품이니 매국노니 가면서 미국인이니 한국인 행세를 하는데 한국 땅에 밟지 못하러 공항을 폐쇄해야 된다고 쫓아내야 된다고 이렇게까지 말을 해놓고 난 다음에 공천받으러 받아야 되니까 지금 사과하고 이거 보면 사람을 거의 찔러놓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미안하다고 사과한 거하고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박지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건 나빠요. 양문석 나빠요. 그렇지마는 당시에 민주당 분위기 또 시민단체의 분위기는 그러했다.

강상구>
아니 그러니까 제가 구별하고 싶은 것은 그러니까 정책적으로 정치인이 그 정책에 대해서 반대할 수도 있고 찬성할 수도 있죠. 그거는 그건데 그걸 반대한다고 해서 추진하는 사람을 불량품이다라고 얘기하는 건 이건 다른 차원이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이걸 예컨대 지만 그걸 감정이입을 위해서 이거를 대상이 노무현이 아니라 김대중이라고 하고 생각을 한번 해보자 이거예요.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라 제가 박용진 후보에 대해서도 저는 끝까지 박용진을 공천해야 한다 아닌 말로 저한테도 문자 투표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박용진 찍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이제 선거가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우리 민주당의 공천 파동으로 친명이니 비명이니 친문이니 뭐 많이 싸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받아들여라. 박용진도 받아들이고 그리고 양문석도 지도부에서 다른 얘기하지 말자.

그래서 내가 참 제일 가까운 김부겸 공동위원장한테도 좀 조용히 해라. 왜 그렇게 싸우냐? 우리는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선대위원장들이 알력이 있으면 내부에서 해라. 그 이상 얘기하지 마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류병수>
저는요. 대표님 저는 양문석 이분이 국회의원이 되시든 말든 저는 상관없어요. 상관이 없는데 저는 너무 웃긴 게 민주당이 너무 불쌍해요. 아니 민주당이 너무 좀 안타까운 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도덕성 검증 소위에서 양문석 의원의 이런 막말 이상한 언행에 대해 가지고 도덕성 점수를 빵점 주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사람이 도덕성 점수를 빵점 맞았는데 통과를 해가지고 경선에서 올라오고

박지원>
어떻게 됐든 경선에서 패스됐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전해철을 지지했어요. 그렇지만 결정된 거기 때문에 이제 20여 일 앞두고 그만 싸우자. 가자. 이제 국민이 심판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결국은 이래서 보면 결국은 박용진 의원하고 같이 케이스랑 같이 엮일 수밖에 없는 게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하고 싫은 사람, 자기하고 불편한 사람 박용진 자기하고 경기도지사 시절에 겸손했던 불편한 전해철 다 내치려고 그냥 자객들 다 보내가지고 좀 문제 있는 사람들은 다 패스시켜가지고

강상구>
자객들도 제대로 된 자객들도 아니었어. 그냥 무조건 그냥

박지원>
저는 이번 현상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제가 해남 완도 진도에서 저도 사실 모함을 받았어요. 소위 비명이다. 그래서 박지원이 국회로 들어오면 이재명 대표가 싫어한다 해서 하트 표시된 이 카톡을 보내요. 그래서 제가 얘기한 거예요. 만약에 나를 그러한 것으로 모함을 하면 나는 무소속으로 가서 깨끗하게 당선돼 가지고 올라와서 두고보자 그랬더니 못 보내더라고요. 이런 것들은 저는 이재명 대표가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속칭 말하는 어떤 극렬한 지지층에서 그런 얘기를 했지만 이번 공천을 보면 확실히 이재명 매직이 존재하는 거예요. 직이 있어요. 왜냐하면 경선은 국민 50%, 당원 50%예요. 설사 당원을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장악할 수 있겠어요. 물론 과반수 장악한다 하니까 국민은 그렇게 장악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제 결과도 보면 압도적으로 제가 나오더라고요. 이걸 공개는 할 수 없지만 그래서 전국적으로 보면 그런 현상이 있는 것도 저는 이재명한테는 무슨 매직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어요.

강상구>
매직 있죠. 전해철 양문석도 전해철은 감점 대상이었고 박용진은 30% 감점 대상이었고 감점 대상을 선정한 거는 작년 11월이었고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그것도 당은 단계로 하지 않냐? 이거지.

강상구>
당헌, 당규 이재명이 바꿨고 원래 20%였는데 30%로 당겼고

류병수>
대표님 말씀드릴게요. 저기 대표님의 경선 승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의 승리는 이재명의 매직이 아닙니다. 박지원의 매직입니다.



박지원>
저는 이재명의 매직이 박지원한테 있지 않았어요. 그 내용을 보면 그래서 제가 캡처해가지고 제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언젠가는 이런 짓을 한 당신들이 옳은 일이냐라고 얘기는 하겠지만 이재명 매직은 존재해요. 왜냐하면 해남 완도 진도를 돌아다녀도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이재명 살리세요. 그러는 거예요.

류병수>
대표님 그러니까 이제 등원하시면 진짜 당의 기강을 좀 잡으시고

박지원>
당의 기강을 제가 잡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류병수>
그러니까 이재명의 매직이 아니고 박지원의 매직으로

박지원>
아니 박지원의 매직은 존재하지 않아요. 박지원은 성실하게 열심히 하겠다.

류병수>
박용진 의원을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저는 박용진 의원을 보면 이재명의 매직이 아니고 이재명의 저주인 것 같아요.

박지원>
아니에요. 저는 박용진 의원이 대표 나왔을 때 제가 국정원장 관두고 난 후예요. 그래서 나는 박용진 대표 후보를 지원했어요. 박용진을 이번 총선에서도 나는 박용진을 지지했어요.
그렇지마는 당헌, 당규에 의거해서 결과에는 승복해라.

강상구>
이건 어때요? 아까도 저기 문자 투표 와가지고는 박용진을 찍었다고 하시는데 그거를 해남 완도 진도에 있는 대표님이 지금 박용진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게 이게 상식적이지는 않잖아요?

박지원>
전 국민 여론을 한번 들어보겠다.

류병수>
대선 후보를 뽑습니까? 박용진이 강북을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데 왜 전국에 있는 당원들의 의원을 뽑아요?



박지원>
지금 박용진은 오히려 전국적인 스타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원도 국민도 한번 참여해 봐라.

류병수>
아니 강북을 국회의원을 뽑는데 왜 전국 당원들이 뽑냐고요.

박지원>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강상구>
그러니까 결정하면 뽑을 수 있는 건데 그 결정이 참 웃기다 그 말씀이죠.

박지원>
웃기는 것은 결정하세요. 웃기는 것은 여기서 결정하는 것으로

류병수>
역시 대표님하고 대화하면 참 즐겁습니다.

박지원>
그렇죠. TV조선에 이런 각오도 없이 제가 나오겠어요. 지금 댓글 보세요. 엄청나게 박지원을 비난할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그래요. 우리 민주당에서 TV조선 출연을 두려워하지 마라.

류병수>
이수철 님께서 박지원 대표님께 진행자 질문을 좀 들어달라고 꼭 요청해 주세요.

박지원>
그런 게 지금 그런 게 지금 아니 진행자 질문은 자꾸 자기들이 민주당에 불리한 것을 설파하니까 나는 그것을 봉쇄하기 위해서 차단시키는 거예요.

류병수>
너무 웃기니까 채팅은 올라옵니다.

박지원>
그런다니까요. 이렇게 지금 웃기면서 사람을 좀 이상하게 만들지만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리고 오늘은 TV조선 유튜브의 마지막 방송이에요.

강상구>
잠깐만요. 그거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일단 고정 출연은 오늘이 마지막인데 계속 나오시고 근데 바쁘실 테니까 그리고 참고로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라는 뜻으로도 그런데 저도 이번 주가 마지막이에요. 저 그렇게 미워 아니 마음속으로 그렇게 미워하셨어요?
박지원>
방송을 진행해야지 인문학자를 지향한다면 돼?

박지원>
그럼 서병수 차장은?

류병수>
제가 의원이 아니에요. 류병수 기자를 서병수 의원 반열로 대우하는 것은 존경의 의미입니다.

류병수>
조국 혁신당이 지금 난리예요. 근데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는 대표님께서는 조국혁신당 그래봐야

박지원>
그래봐야 저 그런 적 없어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계에 입문하도록 맨 앞장서서 주장을 해줬어요. 신당을 창당한다 하니까 민주당한테 더불어민주비례연합에 포함시켜라. 그런데 안 한다. 이러더라고요. 만약 제 말을 듣고 조국 신당을 더불어민주연합에 포함시켰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3석밖에 안 돼. 그런데 안 한대.

그러니까 조국 신당을 창당하는데 제가 광주 목포 해남 완도 진도 다니면 박지원 찍고 비례대표 다 이게 높아져요. 이건 이상하다. 그런데 지금 조국혁신당이 압도적으로 앞서가잖아요. 그래서 이래서는 안 된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가 인사 오니까 같이 갑시다. 이건 잘한 거예요. 이재명이 잽싸게 잡았는데 어제인가 그제 아군을 지지하고 우군은 우군이다. 이건 선 긋기가 아니에요. 같이 가자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오늘 페이스북에 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를 해주라.

특히 비례 1번 서미화 후보 같은 분은 시각장애인 여성으로 제가 목포 사랑 교회 백동조 목사님이 추천해서 시의원 비례를 시켰어요. 잘했어요.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를 했는데 잘해요. 스토리가 재밌는 게 1남 2녀의 엄마인데 다 교사예요. 그리고 자기 남편은 현직 경감이야. 그 지구대장이에요. 그래서 서미화 의원은 화장을 자기 남편이 그렇게 예쁘게 해줘요.

그리고 서미화 의원이 철학도 분명하지만 조크도 잘해요. 그런데 이런 후보를 좀 선전해라. 왜 국민의힘에서는 변호사 여성 장애인 됐다고 그렇게 홍보하는데 민주당은 못 하냐? 그러니까 나를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시켜라. 그런 걸 이제 했는데 저는 조국혁신당이 지지를 받는 것은 민주당한테도 좋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이 공천 파동으로 인해서 민주당 지지 세력들이 나 투표 안 해. 이런 사람들을 제가 많이 만났어요. 그런데 요즘 만나면 조국 혁신당 찍으러 간다. 투표장에 나오면 1번 민주당 찍잖아요. 같이 시너지가 나오는 거지. 같이 가야 돼요.

강상구>
말씀 중에 서미화 의원 홍보 안 된다고 그러셨는데 저 되게 지금 말씀 들으면서 만나보고 싶어졌어요. 여기 다리 좀 놔주세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까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민주당 분들이 TV조선 건물 오는 걸 그렇게 싫어해요.

박지원>
그때마다 박지원을 부르세요. 4시간 나올게

강상구>
서미화 후보를 좀 만나보고 싶어요.

류병수>
그런데 말입니다. 1번부터 2번까지 조국혁신당인지 무슨 신혁당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조국혁신당요. 이분들이 다 보면 이제 1번 빼놓고 보면 쭉 순번을 보니까 저기 그 배지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아요.

박지원>
아직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안 났으니까 헌법에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은 혐의자를 공수처 출국 금지시켰는데 해제해 가지고 호주 대사로 보내버리는 거

류병수>
그 사람은 아직 수사도 안 받은 사람이에요. 수사 피의자 아니에요. 수사 안 받았잖아요.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주장을 하면 한동훈 나쁜 사람이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왜 들어오라고 그래? 나쁘네. 그렇잖아요.

류병수>
한동훈 위원장님은 그런 의미로 일단은 이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분이 조국 대표가 2번을 받으시고 그런 다음에 또 이 4번은 신장식 대변인이 받으시고 그다음에 황운하 의원은 8번을 받으셨어요. 이거 계속 서로 재판 결과 나오면 서로 돌려막기 하면서 뒤에 순번을 쭉쭉쭉 끌어올려가지고

박지원>
아니 그건 당연한 거예요. 한동근 비대위원장이 승계하지 못하게 법을 뭐 어쩌고 했더라고요.
이 양반은 고시 나는 거꾸로 합격한 것 같아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승계할 수 있도록 확정판결이 나 있어요.

류병수>
근데 그 법을 이렇게 악용하는 거잖아요.
박지원>
악용은 무슨 악용이야. 그러면 국민의힘은 승계 안 하나요? 항소심은 지금 현재 헌법정신에도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에요. 저도 말이죠. 저는요. 서해 피살 사건 관계로 제가 경찰 수사에 검찰 수사의 시간도 안 지키고 저는 다 나갔어요. 재판에도 다 나가요. 그런데 왜 저는 출국금지를 해놓고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호주 대사로 해서 야반도주 하냐고요?

류병수>
피의자가 아니라니까요.

박지원>
수사를 받게끔 했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아니 공수처에서 출국금지를 해놨잖아요.

류병수>
고발만 당한 사람입니다.

박지원>
그렇더라도 이건 안 되는 거예요.

류병수>
근데 왜 이정민 대표는 계속 그 재판 안 나가시는데

박지원>
재판 나가야죠. 가장 중요한 선거철이기 때문에 사법부의 양해를 구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하고 조정해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 재판 안 나가고 그냥 버티면 안 되죠.

강상구>
그리고 제가 말 나온 김에 진짜 이거는 언젠가 한번 여쭤보고 싶었는데 서해 피살 사건 당시에 그때 청와대에 계셨죠?

박지원>
저요? 국정원에 있었어요.

강상구>
대통령하고 그날 통화하셨나요? 안 했어요. 그날쯤 되면 대통령하고 통화를 한번 할 만한 상황 아니었을까요?

박지원>
안 했어요. 왜냐하면 국정원은 3개 정보기관을 첩보나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해가지고 정책기관에 보고를 하는 겁니다. 거기서 결정하는 거예요. 제가 피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정원에서는 처음부터 자진 월북이냐? 또는 잘못 흘러갔느냐?
이걸 굉장히 중시해서 두 가지 사항을 똑같이 보고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심야에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는 가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강상구>
그러니까 가셨잖아요. 그건 청와대에서 열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가신 거잖아요. 근데 그때 대통령은 대통령한테 그래서 그 결과를

박지원>
그 결과를 노영민 비서실장하고 서훈 안보실장이 우리 회의 끝난 다음에 보고하겠다고 정리해서 같이 정리하는 거 보고 저는 국정원으로 오고 그분들은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상구>
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은 안 하셨죠?

박지원>
했어요.

강상구>
보고의 내용도 확인하셨나요?

박지원>
그렇죠.

강상구>
제가 본인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사실은 그 직후에 저하고 통화 한번 하셨던 거 기억나세요?

박지원>
기억해요.

강상구>
그때 조금 다른 말씀을 하셨던데

박지원>
저는 그때 그 얘기를 했죠. 야 김대중 정부 때는 이러한 사건이 나면 타임 테이블대로 몇 시 몇 분 몇 초에 어떤 일이 있었고 누구한테 보고를 했고 최초의 대통령의 말씀은 이거였고 어떤 액션을 취했다. 이런 정리를 하는데 이 사람들은 안 하더라고요. 내가 해라. 이건 나중에 반드시 말썽이 된다. 그리고 내가 깜짝 놀란 것은 그날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이 있었어요. 그런데 실시간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녹화해서 보냈어요.


그러면 김대중 대통령은 녹화해서 보냈다고 하더라도 당신도 보시지마는 비서실에서는 딱 긴장하고 진짜 제대로 방송이 되는가 하는 것을 모니터링 하거든요. 그날 내가 물어봤어요.
안 하냐?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 이상한 대통령이네. 그랬지

강상구>
살짝 말을 돌리셨는데 그래서 과연 대통령이 서해 피살 사건 당시에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박지원>
저는 실시간 보고 받았다고 봐요.

강상구>
그러니까 직접 보고는 안 하신 거죠?

박지원>
나는 안 했어요. 국정원은 대통령한테 직접 보고를 잘 하지 않습니다.

강상구>
근데 그 정도 사안이 되면 관계 장관회의가 다른 데서 열린 것도 아니고 청와대에서 열렸으면

박지원>
그것은 안보실장과 비서실장의 일이지 그분들이 했다니까요.

강상구>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만 저는 사실은 제 소스가 당시에 원장님이셨는데 원장님이 이 정도까지 말씀하시면 제가 더 이상 말씀을 못 드리는 거죠.

박지원>
그렇죠. 재판에 다 나와요.

강상구>
예 알겠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저기 이제 그럼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이제 곧 시작될 텐데 일단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시나요? 계속 이제 지역에 내려가 계시나요?

박지원>
저는 출퇴근합니다. 그래서 해남 완도 진도 군민들에게 성심성의껏 하늘처럼 모시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그래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저를 필요로 하는 저한테 지원해 달라고 하는 곳에 본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6일은 인천 부평 노종면 YTN 앵커 부평을에 박선원 거기는 우리 국정원 차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작에 류삼영 총경 또 마포의 이지은 총경 여기 가서 활동을 하고 일요일날은 분당갑에 가서 그 철수되겠더라고요.

이광재 후보가 많이 올라왔어요. 같이 하는데 이제 이 사람들이 선거 캠페인을 처음 해본 사람들이라 물론 이광재 후보는 잘하고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같이 재래시장을 가면 마이크를 쓸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박지원입니다. 하고 소리를 지르면 박지원은 다 알잖아요.

특히 TV조선에서 많이 켜줘가지고 그 다 쳐다보면 노종면입니다. 박선원입니다. 이렇게 하니까 굉장히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인기가 있어요. 그래서 내일모레도 안귀령 도봉갑 거기도 동네 잘하려면 동작해야 돼요. 저도 해남에서 황산면이 여진인지 화산면이 여진인지 몰라요.

류병수>
춤추지 말고요. 동네 이름이나 좀 제대로 알라고

박지원>
아니 그것은 이제 갔기 때문에 공부해서 하면 되는 거예요. 동네 이름을 잘 알려면 거기에 복덕방 할아버지나 동장을 공천하는 것이 제일 좋죠. 국회의원이 꼭 그런 일은 아니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서 좀 시장 좀 도와주려고 그래요. 그리고 종로 곽상언 후보 중구 성동 전현희 후보 과천·의왕 이소영 후보 여론도 끝에서 지금 지원을 받아가지고

류병수>
노무현 대통령 무슨 불량배고 매국노 하는데 그 사위한테 가서 뭐 하러 양문석 후보 보고 거기 가서 선거운동 하면 되겠네요.

박지원>
그렇죠. 양문석 후보가 이제 선거 때 되면 제가 가서 해줄 거예요.

강상구>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저는 이제 최소한 카메라 앞에서는 못 뵐 것 같고 근데 또 따로 봬요. 그리고 TV조선 오신다. 그러면 미리 연락 주시면 차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제 해남 앞으로

박지원>
마지막 방송이 아니라 고정이 아니고 다음에도 또 TV조선 시청자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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