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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휴일 브런치데이'에 누구랑?…백종원이 르세라핌 제쳤다

등록 2024.03.28 14:31

수정 2024.03.28 14:42

軍 '휴일 브런치데이'에 누구랑?…백종원이 르세라핌 제쳤다

/국방부 제공

군 장병들이 뽑은 '휴일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 1위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후보들을 모두 제친 결과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지난 12~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백 대표가 69표(15.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軍 '휴일 브런치데이'에 누구랑?…백종원이 르세라핌 제쳤다
 


'브런치데이'는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브런치(brunch)를 병영에 도입해 주말 오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햄버거, 핫도그, 시리얼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급식 방식이다. 추가 예산 없이 기본 급식비 내에서 부대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를 선택한 이유로 병사들은 "더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요리를 만드는 '꿀팁'을 듣고 싶다" 등의 이유를 밝혔다.

또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며 방송인이자 기업가로서 성공한 인생 선배에게 배움을 얻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2위는 47표(10.2%)를 얻은 르세라핌이, 3위는 38표(8.3%)를 얻은 에스파가 각각 차지했다. 또 나란히 23표(5.0%)를 얻은 뉴진스와 프로미스나인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軍 '휴일 브런치데이'에 누구랑?…백종원이 르세라핌 제쳤다
 


아이돌 스타 중 그룹이 아닌 개인별 선호도에서는 아이유가 21표(15.3%)로 1위를 차지했고 에스파 윈터(17표·12.4%)와 에스파 카리나(14표·10.2%)가 2, 3위에 올랐다.

백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메뉴 중 부대 급식으로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는 제육볶음(덮밥)이 46표(1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짜장면과 치킨이 각각 21표(4.6%)를 얻어 공동 2위에, 볶음밥과 갈비(찜)는 각각 19표(4.1%)로 공동 4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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