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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조국 감옥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

등록 2024.03.28 17:45

수정 2024.03.28 22:1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 지역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강한 어조로 이들을 비판했다.

그는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라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두 사람이 유죄 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과 관련,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물가 대책으로 라면·밀가루 등의 '부가세 절반 인하'(현행 10%에서 5%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소개하며 "오직 민생을 개혁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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