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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尹대통령과의 관계가 韓日 신뢰구축에 도움 되길 희망"

등록 2024.04.10 11:34

수정 2024.04.10 12:40

기시다 '尹대통령과의 관계가 韓日 신뢰구축에 도움 되길 희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한일 양국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 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적어도 내 경험상으로 그의 약속이나 결단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외무상으로 일할 때 개인적 관계가 외교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그것은 외교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 관리들 간의 관계에 달렸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10일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에서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동아시아의 안보 환경 속에서 세계는 지금 역사적인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일미 동맹이 오늘날 불확실한 국제 사회에서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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