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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 폭행당하던 택시기사, 편의점 알바생이 구했다

등록 2024.04.16 10:32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가 점포 건너편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취객을 제지하고 경찰 검거를 도왔다.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24) 씨는 한 여학생으로부터 택시기사가 폭행당하고 있는 얘기를 듣고는 즉각 112에 신고했다.

이어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하고 뒤에서 붙잡았다.

A씨는 끝까지 취객을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검거된 취객은 30대 B씨로, 당시 택시요금 1만2천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던 중 60대 택시 기사 C씨가 만류하자 되레 C씨를 넘어뜨려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당한 C씨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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