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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화영 '술판' 진술 100% 사실일 것"…檢, 교도관 전수 조사

등록 2024.04.17 07:50

수정 2024.04.17 08:15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고 진술을 조작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발언을 연일 언급하며 검찰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 진술이 100% 사실일 것이라며 CCTV 공개를 촉구했는데, 검찰은 허위 주장이라며 교도관 전수 조사 등 본격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장동 관련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과 관련해 검찰이 CCTV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CCTV, 출장 기록, 또 소환된 기록, 담당 교도관들의 진술, 확인하면 간단하죠."

앞서 검찰은 13일 "상상할 수도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는데, 이 대표는 "검찰의 태도를 볼 때 이 전 부지사 진술이 100% 사실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국기문란'이라며 진상 규명까지 요구하자,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주장을 반박할 객관적 자료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당시 이 전 부지사 조사에 동행한 교도관들을 전수 조사 중"이라며, "진술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비롯해 이 전 부지사가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2명의 검찰 출석 기록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수조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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