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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현재 달러 강세,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

등록 2024.04.18 08:35

수정 2024.04.18 08:38

한은총재 '현재 달러 강세,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의 환율 급등 상황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대담에서 현재의 달러 강세는 이르면 6월부터로 예상됐던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에 기인한다며, 미국 고금리가 지속되리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는 인식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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