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9조5천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순이익 규모다.
시장 예상치보다도 높은 액수다.
TSMC의 1분기 실적 호조는 미국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둔 TSMC가 최근 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의 덕을 본 때문으로 분석됐다.
TSMC는 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총 116억달러(15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도 지원받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