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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란 재보복 전 이스라엘·미국 국방부 장관 통화

등록 2024.04.19 16:38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중동에 불안정을 야기하는 이란의 행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장관은 또 새로운 경로인 이스라엘 아슈도드 항구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는 것 등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하기 전에 이뤄졌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갈란트 장관이 오스틴 장관에게 곧 이뤄질 공격에 대해 어떠한 사전 경고라도 했는지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격했을 때 미국에 몇 분 전에 알려 미국 당국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미 당국자들은 그러나 그 이후 양국 국방부 장관 간 소통이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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