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모친 앞에서 헤어지자는 여친 살해한 김레아…첫 머그샷 공개

등록 2024.04.22 21:32

수정 2024.04.22 22:10

[앵커]
지난달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피해자 어머니까지 해치려고 한 사건이 벌어졌었는데요. 검찰이 26살 김레아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맨발로 걸어가는 남성.

오피스텔 관계자
"(남성이) 문 두드리길래 들어와서 열어주고 여기서 112 신고한 것밖엔 없어요.“

당시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된 남성은 26살 김레아씨입니다.

김 씨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혼자 힘으로 관계를 정리하기 어려워 어머니와 함께 김 씨를 찾아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평소 김 씨가 이별을 통보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거나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인데, 김 씨는 피해자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수원지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자 측 요청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김 씨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신상을 처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얼굴은 증명사진이 아닌 머그샷으로 공개됐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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