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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南겨냥'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훈련…"전술핵 운용 확장"

등록 2024.04.23 08:12

수정 2024.04.23 08:16

북, '南겨냥'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훈련…'전술핵 운용 확장'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의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어제(22일)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작년 3월에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의 핵반격태세 이행 절차 숙달을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 탑재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 순서로 진행됐다.

북한이 공개한 발사 사진에서는 이동식 발사대(TEL) 4대에서 각기 1발씩 총 4발의 초대형방사포를 쏘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은 발사된 초대형방사포가 사거리 352㎞의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초대형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아서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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