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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공격에 하르키우 텔레비전 송신탑 '뚝' 부러져

등록 2024.04.23 17:30

수정 2024.04.23 17:32

러 미사일 공격에 하르키우 텔레비전 송신탑 '뚝' 부러져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시에 있는 240미터 높이의 텔레비전 송신탑이 현지시간 22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반토막이 나면서 부러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2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방송 신호가 중단되었다.

올레 시니에후보프 지역 주지사는 디지털 TV 신호가 중단됐다며 근로자들이 대피소에 있기 때문에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르키우 검찰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크루즈 Kh-59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 직후인 2022년 3월 초에 처음으로 하르키우의 텔레비전 송신탑을 여러 차례 공격해 당시 신호가 중단된 적이 있다.

최근 러시아가 공격을 강화하면서 대공방어 능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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