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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논란에 이재명 "검찰이 말 바꿔"…이화영측 주장 '되풀이'

등록 2024.04.23 21:04

수정 2024.04.23 21:07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도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말을 바꿨다고만 했는데, 2시간여전, 이 전 부지사 측이 내놓은 주장과 같았습니다.

이재중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술판 의혹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술판 의혹 여전히 사실이라고 생각하나.) …"

1주일 전과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6일)
"제가 보기에는 검찰의 이런 태도로 봐서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서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얼굴이 벌게지도록 술을 마셨다'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고, 검찰이 전관 변호사를 통해 회유했다'로 바뀌었습니다.

이 대표 발언 두시간 전 이 전 부지사 측 김광민 변호사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김광민 / 이화영 측 변호인
"검찰은 나중에 말을 바꿨죠. 세시간 정도 있다가. 만난적은 있는 걸로 확인 됐다. 그런데 이화영 측에서 먼저 요청해서 만났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검찰이 어떤 말을 바꿨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말을 바꾼적이 없다며 김 변호사의 주장을 이해할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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