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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훔치러 사찰 침입했다가 시력 나빠 체포된 40대

등록 2024.05.01 15:58

수정 2024.05.01 16:16

캄캄한 법당 안 불전함 못찾아

사찰에서 돈을 훔치려한 남성이 시력이 나빠 불전함을 못 찾고 나왔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사찰에 40대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시력이 나빴는데 캄캄한 법당 안에서 불전함을 찾지 못하고 그냥 나와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 사찰에는 동작을 감지해서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주지 스님이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한 시간 만에 사찰 인근 주택가에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 불전함을 노리는 절도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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