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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료계와 1대 1 협의체 논의도 가능"

등록 2024.05.02 14:04

수정 2024.05.02 14:06

"전향적 자세로 임해주길"

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료계와 1대 1 협의체 논의도 가능'
보건복지부는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1차 회의를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의료계에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촉구하면서도 '1대 1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으로 사회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의료계와 1대 1 협의체 논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단체는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의료개혁특위에 꼭 참여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직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는 등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수련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조속한 복귀를 호소했다.

한편 복지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 결과 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일반 입원환자는 21,580명으로 전주 평균보다 7.8%
감소했다.

전체 응급실 408곳 중 390곳(95%)이 별다른 병상 축소 없이 정상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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