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더 세진 폭염에 작년 온열질환자 80% 증가…"물 자주 마셔야"

등록 2024.05.02 14:10

수정 2024.05.02 14:12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상자별 예방수칙을 2일 발표했다.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보다 80.2% 늘었다.
이는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 1625명보다도 73.4%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은 이상기후로 인해 앞으로 폭염이 더 길고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수칙을 마련해 이날 안내했다.
장시간 햇볕과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실외 노동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리면 이온 음료를 마셔야 한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층은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하며, 작업 중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피한다.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수분이 손실돼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폭염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더울 때는 몸 상태에 따라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운동해야 하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갑자기 흉통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당뇨환자는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저하되면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온이 높을 때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특히 신경병증이 있는 당뇨환자는 탈수 시에도 갈증 반응이 낮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