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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오늘 휴전 협상 대표단 카이로에 보낸다

등록 2024.05.04 10:51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협상 대표단을 오늘(4일)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마스는 "최근 받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덧붙였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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