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수익금을 따박따박 현금으로 돌려주는 투자 상품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선풍적인 인기로 출시한 지 2년도 안돼 순자산 총액 7조원을 넘겼다.
월배당 ETF는 주식·채권 등 편입 자산을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 등 수익을 월간 단위로 분배하는 상품이다.
월배당 ETF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순자산 총액이 7조 4,515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월급이나 연금의 보완 장치로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뚜렷한 강점이 있다. 여러 상품에 가입하고 배당 시기를 다변화해 1∼2주에 한 번씩 돈을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채권 등 투자로 이익을 내 배당을 주는 만큼 운용 실적이 악화되면 입금액이 줄거나 끊길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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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처럼' 월배당 ETF 인기몰이…순자산 7조원 돌파
등록 2024.05.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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