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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 입고 레이저총 "발사"…백화점·실내행사 인파 '북적'

등록 2024.05.05 19:00

수정 2024.05.05 20:09

[앵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야외 행사가 차질을 빚었지만 어린이와 부모들은 실내 행사장으로 몰렸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즐거운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순찰차에 어린이와 부모가 탑승합니다. 경찰관들과 함께 동네 순찰을 돌며 명예경찰이 됐습니다.

강준 / 서울 동작구
"삐용삐용 많이 들어봤는데 (순찰차) 안에서 들어보니까 신기했어요."

"탕 탕!"

사격장에선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과녁을 조준합니다.

추민준 / '어린이 사격왕' 선발자
"심호흡하니까 그래도 긴장이 풀렸던 것 같아요."

어린이날 경찰 체험 행사엔 아이들과 부모 등 1900명이 몰렸습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아이들은 직접 순찰차를 타보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습니다. 

김승용·김기량 / 경기 하남시
"(뭘 제일 좋아했어?) 경찰차 타는 거랑 오토바이 타는 거랑 조끼 입는 거랑 다 재밌었어."

유명 캐릭터 소품을 파는 백화점 상점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입장하려면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고, 바로 옆 포토존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이현 / 충남 아산시
"(엄마가 (선물) 사주시는 거에요?) 네.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연무관에서 장애아동과 가족 등 360여 명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5월 5일 어린이날이 오길 아주 손꼽아 기다렸어요."

당초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려 장소를 옮겼는데, 지난해와 달리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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