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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접근성 강화"…국토부, GTX 연계교통 강화

등록 2024.05.06 14:21

수정 2024.05.06 14:23

'동탄역 접근성 강화'…국토부, GTX 연계교통 강화

동탄역 동서연결통로 및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A 동탄역의 접근성을 집중 강화하기 위해 인근 동서연결도로를 추가 개통하고 버스노선도 직결한다. 또, 6월 개통 예정인 구성역의 연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세부 대책도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함께 연계교통 강화방안(이하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동탄역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라 연말까지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오는 8월에 2개, 오는 12월에 4개 총 6개 추가 개통한다.

현재 동탄역 서측 500m 거리의 아파트는 동탄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15분 이동해야 한다.

또,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해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화성시 영천동,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 지역과 동탄역을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를 신설한다.

신설 노선은 출퇴근 시 각 3회씩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가용 환승 편의를 위해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566면을 조속히 설치해 주차장을 확충한다.

하반기 중 동탄~세종 간 고속버스 신설 방안 등도 버스업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하는 등 GTX와 연계한 지역간 이동수단도 확대한다.

또, 성남역 이용 시 성남역 출입구 인근에 택시정거장,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하는 등 자동차 환승 편의를 향상한다.

6월 말 개통 예정인 용인 구성역 개통 시점에 맞춰 16개 버스 노선을 구성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한다. 연말까지 버스 8대 증차 및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주차장도 170면 확대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통상 철도노선이 신설되면 수요 안정화에 1~2년 정도 램프업(Ramp-up) 기간이 필요하나, 이 기간을 단축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연계교통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GTX 이용 현황 및 주민 의견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GTX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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