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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MIT, 반전 텐트 농성 시위대에 최후통첩

등록 2024.05.07 08:36

수정 2024.05.07 08:40

美하버드·MIT, 반전 텐트 농성 시위대에 최후통첩

/AFP=연합뉴스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시위대에 불응시 처벌 방침을 전하며 농성 텐트를 자진 철거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교내 시위대에 6일 오후 2시 30분까지 텐트 농성장에서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철수하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정학 조치를 취하고, 이미 징계 전력이 있는 학생의 경우 가중해 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임시총장은"시위에 참가하거나 시위를 장기화하려는 학생들은 정학 등 징계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의 컬럼비아대도 지난달 29일 오후까지 농성장을 해산하라고 최종 시한을 통첩한 뒤 자진 해산을 거부한 학생들을 상대로 예정대로 정학 조치에 들어갔다.

MIT와 하버드대의 경우 시위대에 해산 통보 후 컬럼비아대처럼 캠퍼스에 경찰 투입을 요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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