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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재원 대리처방'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13명 수사

등록 2024.05.07 14:56

수정 2024.05.07 14:57

경찰, '오재원 대리처방'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13명 수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오재원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에게 대리 처방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을 수사 중이다.

7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오재원 대리처방' 관련 선수가 기존에 알려진 8명 이외에 추가로 5명 더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금까지 13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았다"라며 "대부분 2군 소속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오재원의 강압에 못 이겨 대리처방 받아준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위력에 의해 한 것인지는 개별적으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라며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해줬는지는 최종 단계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오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A 씨와 함께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 A 씨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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