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남아공서 공사중이던 아파트 붕괴…6명 사망·48명 매몰

등록 2024.05.07 18:22

수정 2024.05.07 18:23

남아공서 공사중이던 아파트 붕괴…6명 사망·48명 매몰

/로이터=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 해안 도시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6명이 숨지고 48명이 잔해 속에 깔렸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400㎞ 떨어진 해안도시 조지에서 공사 중이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사 인력 총 75명 가운데 이날 오전 현재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1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11명이 중상인데다가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아직 인부 48명이 매몰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장에서는 급파된 구조대원 100명여 명이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 중인 비정부기구 '기프트 오브 더 기버스'의 마르코 페헤이라는 AFP통신에 구조대원들이 "잔해 밑에 있는 사람 몇 명과 의사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건물의 붕괴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이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