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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석상 강도 20초만에 검거…잠복 경찰에 덜미

등록 2024.05.09 08:21

수정 2024.05.09 08:25

[앵커]
홍콩 보석상에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20초 만에 제압됐습니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근처에 잠복하고 있다 바로 검거한 겁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선 보잉사 화물기가 앞바퀴가 나오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8일 홍콩 침사추이 번화가의 한 보석상에 복면을 쓴 남성 5명이 들이닥칩니다.

망치와 흉기로 매장내 진열장을 부수고 직원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20초 만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진열장 유리가 다 깨지기도 전에 강도들은 제압됐습니다.

자진린 / 홍콩 경찰
"우리 요원들은 총을 뽑아 경계한 뒤 맨손으로 강도 일당을 제압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사전 첩보를 입수하고 근처에 잠복해 있었다"며 "체포된 남성 중 2명은 불법 이민자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비행기 한 대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활주로 상공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았고, 그대로 동체 착륙을 시도합니다.

착륙과 동시에 기체 바닥에서 불꽃이 튀었고, 긴급차량이 출동해 물을 뿌립니다.

현지시간 8일 한 물류회사 소속 보잉 767 화물기가 착륙장치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오잔 카라키스 / 이스탄불 공항 운영 매니저
"현재로서는 비행기가 언제 활주로에서 이륙할지 말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조사가 먼저 끝나야 합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 2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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