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올해 첫 장마 온다…제주부터 비 시작돼 전국으로

등록 2024.06.18 13:58

수정 2024.06.18 14:04

올해 첫 장마 온다…제주부터 비 시작돼 전국으로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여름 장마가 시작한다고 기상청이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북서쪽 가장자리가 북위 30도 부근까지 북상해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남부 내륙에서 정체전선상에 기압골이 형성돼 점차 발달하면서 느리게 동진해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에 비를 뿌린다.

제주의 비는 금요일인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일부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이후 22∼24일 북태평양고기압 북쪽 경계가 제주 남쪽까지 뻗치면서 제주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구역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수 있는데 그러면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선언될 수 있다.

제주의 평년(1990~202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로, 올해 제주의 장마는 평년에 견줘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시작하게 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3일과 6월 25일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