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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수의 강펀치] 곽규택 "이재명 녹취, 이렇게 확실한 위증교사 증거는 처음 봤다"

등록 2024.06.18 14:37

수정 2024.06.18 15:11

“여당, 법사위원장 맡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다” “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할 가능성 있다” “이재명 녹취파일, 이렇게 확실한 위증교사 사건 처음 봤다” “증인에겐 개별적인 연락 자체가 금기시 되는 사항” “이재명 애완견 발언, 재판부에 대한 불만도 표출한 것” “이철규 의원의 '어대한' 발언, 원론적인 발언" "선거 결과는 투표함을 까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취지로 이해"

▶방송 : 6월 18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부산 서구동구)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6월 18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강펀치를 처음 찾아주신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계신 곽규택 의원님이십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리겠습니다.

곽규택>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류병수>
곽 의원님은 부산 서구동구에서 당선되신 의원님이시고요. 지금 현재 수석대변인을 맡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영화 친구의 감독이신 곽경택 감독님의 친동생이십니다. 친동생. 주인공이 유오성 배우였죠. 유오성 배우의 친형은 지난번에 나왔던 유상범 의원. 유상범 의원이시고 유상범 의원도 검사 출신 우리 곽규택 의원님도 검사 출신이십니다. 우리 강펀치 식구들께 인사 한번 정식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곽규택>
예 반갑습니다. 근데 검사를 그만둔 지 10년이 넘어가지고요. 이제 검사 출신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고

류병수>
서구동구 자랑 좀 해주세요.

곽규택>
서구동구는 부산의 제일 중심 지역이었죠. 지금은 조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조금 발전이 느린 그런 상황이고요. 다시 한 번 부산의 중심지로 키우려고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류병수>
수석대변인 초선 의원이신데 등원하시자마자 수석대변인을 맡게 되셨어요. 뭐 특별한 매력이 있으신가 봐요?

곽규택>
전혀 없습니다. 그냥 운이 좋아가지고 맡겨주신 것 같고 오히려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네요.

류병수>
근데 사실 이런 말씀드리면 드리긴 그런데 정말로 이 3전 4기 아니십니까?

곽규택>
2전 3기

류병수>
2전 3기. 2전 3기 정말 제가 저 정치부 제가 출입을 오래 했으니까 정치부 기자 좀 오래 했으니까 제가 의원님 기사를 꽤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곽규택>
감사합니다.

류병수>
공천 때 선거 때마다 제가 기사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곽규택>
감사합니다. 저도 두 번 실패할 때는 참 아팠었는데 또 되고 나니까 그때가 다 추억같이 그러네요.

류병수>
국회가 지금도 11개 상임위는 구성이 됐는데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그냥 밀어붙일 생각인 것 같은데 7개 상임위가 남아 있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이 입장은 대충 정해진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상황을 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요?

곽규택>
지금 상황은 11개의 상임위를 민주당에서 가져가고 나머지 7개를 그냥 받아라. 이런 상황인데 사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의석수대로 하면은 11개, 7개 나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처음 스타트가 이제 법사위가 제일 쟁점이었거든요. 법사위는 전통적으로 제2당에서 제1당은 국회의장으로 하고 제2당은 법사위원장을 맡아서 이 법안이 통과하는 과정에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둬야 된다 하는 것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법사위원장은 꼭 우리가 맡아야 되겠다. 이야기를 했었는데 일언지하에 그냥 민주당에서 무시를 해버려서 그 이후에 지금 단독으로 국회를 구성해서 지금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7개에 대해 가지고는 사실 법사위원장을 맡지 않는 이상은 저희로서는 별 의미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류병수>
그럼 현재 계속 구성이 좀 난항이 될 경우에는 18개를 그냥 싹 가져갈 수도 있잖아요.

곽규택>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죠. 지난 21대 국회 때도 그렇게 또 국회가 시작됐었거든요. 물론 중간에 민주당에서 다시 7개의 상임위를 내놓기는 했지만 지금도 전 상임위원장을 다 민주당이 독식할 그럴 위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류병수>
그래서 조금 더 민주당에서 조금 더 이성을 좀 찾아서 뭔가 원 구성 협상에 조금 유연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는데 운영위나 법사위나 과기방통위나 여러 가지가 다 있지만 법사위 부분만 좀 협상이 되면 여러 가지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곽규택>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민주당에서 왜 법사위를 굳이 고집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류병수>
로펌이잖아요?

곽규택>
맞습니다. 법사위를 통해가지고 모든 법안 통과. 이런 것은 하나의 핑계인 것 같고 법사위를 이재명 대표의 그냥 개인 로펌으로 운영을 하겠다 하는 모습을 지금 보이고 있으니까 그래서 처음부터 법사위를 그렇게 고집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류병수>
진짜 여러 가지 신문을 보면 다 그렇게 표현이 돼요. 그리고 신문 제목도 보면 법사위는 이재명 대표의 개인 로펌이다. 이런 제목들이 신문 제목들이 쭉쭉 뽑히는 거 보면

곽규택>
개인 로펌도 너무 화려한 개인 로펌이죠.

류병수>
사실 변호사들 개인 변호사 했던 사람들이 공천받고 당선됐잖아요.

곽규택>
얼마 전까지는 개인 변호사였죠 대장동 변호사라고 하는 분들이 지금 몇 분이 법사위에 들어와 있죠. 면면도 아주 화려한 전관 출신들이시고 그런데 그런 분들이 법사위에 있는데 법사위 역할이 이제 이재명 대표의 방탄용으로 쓰이고만 있으니까 당연히 그런 언론의 평가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류병수>
그런 의미에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저희가 지난번에 한번 강펀치에서 제가 집중적으로 다뤘던 얘기가 있었죠.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가 있는데 네 가지를 저희가 뽀개서 제가 한 번 집중적으로 분석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중의 하나가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였습니다. 당시에 작년 9월이었나요? 그때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유창훈 영장전담 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위증 교사 부분에 대해서는 소명이 됐다라고 얘기를 해서 굉장히 이재명 대표한테는 굉장히 아픈 부분이었는데 그와 관련해서 어제 박정훈 의원이 녹음 파일을 공개했죠.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은 법률가 출신이시니까요.
그 부분을 듣고 난 다음에 어떤 점이 가장 핵심이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제가 검사 생활 15년 했고요. 변호사 10년을 하는 동안 위증사건, 위증교사 사건을 봤는데 이렇게 확실한 위증교사 사건의 증거는 제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사실 교사라고 하는 게 굉장히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위증을 한 본인도 위증 여부에 대해서는 보통 부인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위증 교사까지 이르기는 상당히 사실은 어려워요. 근데 위증 교사를 한 사람이 위증을 한 사람한테 교사하는 현장이 사실은 녹음이 된 거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이런 증거가 있다면 정말 이게 당시에 구속영장에 대한 심리를 할 때에 소명이 됐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병수>
그 녹음 내용을 쭉 보니깐요. 보니깐요. 보니까 계속 요구를 해요. 요구를 합니다. 계속 전화를 해서 요구를 하는데 보니까 내용은 딱 하나예요. 본인이 얘기를 어느 정도 얘기를 하고 난 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얘기를 하죠. 저기 김진성 당시 김병량 성남 시장의 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성남시하고 KBS 측하고 얘기를 해서 이재명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우고 그 관련된 PD의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그렇게 덮어씌웠다. 이렇게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잖아요. 그 부분은 위증교사가 맞지 않습니까?

곽규택>
맞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녹음을 한 내용을 보면 그런 말들을 자꾸 해요. 잘 기억이 안 나실까 봐 도와드리려고 하는데 이러면서 계속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거든요. 근데 전형적으로 위증교사를 할 때 이렇게 거짓말을 해주세요. 위증을 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 않죠. 잘 기억이 안 날까 봐 본인이 이야기를 한다. 하면서 본인이 그 상대방한테 해줬으면 하는 증언들을 계속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내용대로 실제로 위증이 이루어졌고요. 그런 걸 봐서는 이게 정말 위증을 교사하는 그런 명백한 증거다.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류병수>
그리고 난 다음에 김진성이라는 사람이 기억이 안 난다고 얘기를 하는데?

곽규택>
기억이 안 난다고 하기보다도 뭐라고 이야기를 할까? 하는 그런 이제 이야기를 하니까 이재명 대표가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 내 변론 요지서도 보내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변론 요지서에 이재명 대표가 당시 주장했던 내용들이 담겨 있을 거니까 그 내용 그대로 증언해 달라 이런 취지거든요. 누가 봐도 상대방이 듣기에는 그 변론 요지서를 보고 그 내용이 나오는 대로 내가 이야기를 해달라는 취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그런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류병수>
그리고 텔레그램으로 보내줍니다. 본인이 텔레그램으로 보내주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떳떳하면 메일로 보내주면 되죠.

곽규택>
그렇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어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가 저희 tv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을 말씀을 드리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핵심은 김 비서관이 도와줬으면 하는 건 KBS와 시장님 측 여기서 시장님은 작고하신 김병량 시장입니다.
시장님 측이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상의를 했고 가능하면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주면 딱 제일 좋죠.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김 전 성남시장 측이 KBS PD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대신에 검사 사칭 사건을 이재명 대표 단독 범행으로 몰아가려 했다는 취지를 말해달라는 내용이죠.
제일 좋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상대방인 김진성 씨가 저는 선거 캠프에 그때 나가 있어가지고 그때 시청이 있지 않아서 상황을 몰라요.
얘기를 했더니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 그러면서 김 비서님 그거 좀 꼭 부탁드릴게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 분위기가 그랬다.

곽규택>
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자기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 이거를 지금 주장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듣는 상대방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안 해줄 것 같으니까 계속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 거거든요.
그리고 위증이라고 하는 게 사실 교사를 할 만약에 진실과 같다면 교사를 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연락을 해가지고 굳이 기억이 잘 안 날 수도 있는 사람한테 기억을 더듬어 보시면 당시에 이러이러한 게 맞지 않습니까?
제가 변론 요지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게 그 내용대로 진술해 달라 하는 거거든요.
그 내용이라고 하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 자기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류병수>
그런데 민주당 측에서는 이 똑같은 내용을 두고 또 이렇게 얘기를 해요.
아니 사실대로 얘기를 해달라고 한 게 아니냐 이게 왜 위증교사냐 이렇게 민주당 측에서는

곽규택>
사실대로 이야기해달라고 할 것 같으면 연락할 필요가 없는 거죠.
증언을 하기로 한 사람한테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이건 사실 굉장히 위험한 거거든요.
형사재판을 할 때에 증인으로 나오는 사람한테 사실은 개별적인 연락을 하는 것은 굉장히 좀 금기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나온 사람한테 오늘 증인으로 나오기 전에 누구한테 연락받은 적이 있느냐 이런 게 또 확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곽규택>
그런데 그런 위험까지 무릅쓰면서 연락을 해가지고 사실대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막 합니다.
자기가 본인 이재명 대표 스스로 그 당시에 듣고 있는 사람은 그냥 당시 기억을 잘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도 막으면서 기억이 안 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 상황은 이러이러했고 내가 당시에 주장했던 내용이 있는 변론 요지서를 보낼 테니까 참고해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굉장히 구체적으로 위증을 교사하고 있는 거죠.

류병수>
그러니까 이게 변론 요지서를 보낸 부분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 상황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줬다.

곽규택>
예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반 사건인 것 같으면 증인으로 나오는 사람한테 피고인 측에서 미리 변론 요지서를 보내주면서 이러이러한 것을 참고해 달라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증거인멸 시도예요.
그러면 법원에서 그런 사실을 알게 되면 당시에 그 사유만으로도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니 구속을 하겠다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 정도로 사실은 위험한 시도죠. 그런 위험한 시도를 왜 굳이 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증인에 대해 가지고 위증 교사를 해야 될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 겁니다.

류병수>
법률가시니까 또 한 번 여쭙겠습니다. 이게 위증 교사라는 제목이 굉장히 제가 듣기로는 저도 법조팀장을 해봤지만 매우 범죄의 질이라고 해야 되나요?
죄질이 아주 나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곽규택>
그렇죠. 그러니까 무고죄하고 위증죄라고 하는 것은 사법질서를 저해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실제로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높은 죄고요.
그리고 무고죄와 위증죄는 그만큼 이 결론을 바꿀 수도 있는 형사 처벌의 결론을 바꿀 수도 있는 범행이기 때문에 사실 법원에서도 양형도 굉장히 중한 그런 사안들입니다.

류병수>
혹시 민주당에서 또 문제 삼는 것은 어제 기자회견이라든가 의원총회에서 이 녹음 파일을 공개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가 없느냐 이렇게 문제를 삼는데 혹시 이건 문제가 될까요?

곽규택>
공개한 부분에 대해 가지고 그리고 그 녹음 파일을 입수하고 공개한 과정에 대해서 충분한 법률적인 검토를 거쳤다 그래서 문제가 없다 이런 전제 하에 어저께 이제 우리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공개를 하고 그 내용들을 다 같이 봤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가지고는 형사절차상의 어떤 위법은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문제는 그러면 저희가 여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대북 송금 문제로 기소가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건 제가 9개 혐의 정도로 알고 있는데

곽규택>
4개의 재판의 9개 혐의에 11개의 사건 이렇습니다.

류병수>
4가지가 기소가 돼서 재판이 돼가지고 있잖아요.
근데 그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빠른 것 다른 것들은 지금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위증 교사 이 부분이 굉장히 좀 딱 떨어지는 사건 중에 하나고 그런데 재판부의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이 정도 되는 사건이라면 속도가, 어떻게 된다고 볼 수 있을지

곽규택>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성남 FC 후원사건 각종 사건들이 있는데 그런 것은 굉장히 증인도 많고 또 복잡한 법률적 쟁점들이 있죠.
그런데 이 사건 위증 교사 사건은 위증을 한 당사자가 이미 본인이 그런 이유 때문에 위증을 했다 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부분을 포함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구속영장까지 청구가 됐었죠.
물론 기각이 됐지만 그때 기각된 것은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 조금 더 변론의 여지가 있다 했던 부분이고 이 위증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소명된 것으로 판단을 했거든요.
그래서 정상적으로 재판이 진행된다면 이 사건은 굉장히 빨리 결론이 날 수도 있다.
물론 1심입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1심 선고는 금년 내로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보여 지고요.

류병수>
그러면 이제 관심은 이제 관심은 이 위증 교사 사건 이외에 다른 재판들인데 이 재판들은 일단 시간이 좀 걸릴 부분들이 있고 있어서 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이런 일들 때문인지 이재명 대표가 요즘 대북 송금 관련돼서 기소가 된 이후에 애꿎은 언론에게 애꿎은 언론에게 저희들은 그냥 보도를 할 뿐인데 애꿎은 언론에게 애완견이라고 지금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치권에서 민주당만 빼놓고, 민주당만 빼놓고 모든 정치권이나 언론계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곽규택>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죠? 애완견 사태가 일어난 것이 그래서 금요일 날 있었고 지금 3일 정도 지났는데 저는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세 번을 충격을 받았어요.
제일 첫 번째가 이재명 대표가 그 애완견 발언을 한 장소와 시간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출석을 하면서 재판 전에 그걸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을 상대로 검찰의 공소장만 받아쓰는 애완견이냐 이 말은 재판을 들어가면서 사실 재판부를 향해서도 한 말이라고 저는 보여 져요.
사실 이런 식의 공격이라고 하는 거는 뭐 기자 분들을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재판부에 대해서 굉장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그렇게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에 대해서 일단 충격을 받았고요.
그리고 그다음 날인가 초선 의원들 민주당의 초선 의원들이 거기에 덧붙여지고 뭐 기레기라는 표현도 하고 발작이라는 그런 표현도 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그런 말을 거들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정말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그런 불법을 저지른 후보들까지도 공천을 줬던 게 이런 것을 노린 것이구나 하는 것에서 또 충격을 받았습니다.

류병수>
양문석 의원이 그랬잖아요.

곽규택>
예 그러니까요. 그리고 지금 그런 금요일 날 그런 발언을 한 다음에 토요일 일요일 거치면서 사실 저는 언론 노조라든지 각종 기자협회 이런 곳에서 당장 어떤 반응이 나올 줄 알았어요.
강하게 규탄하고 심지어는 만약에 국민의힘 쪽에서 그런 말을 했다 그러면 기자 분들이 국민의힘에 당사까지 와가지고 항의하고 난리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또 모습은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이게 지금 방송3법을 통해서 민주당이 언론과 함께 방송을 장악하려고 한다는 그 시나리오가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구나 하는 거에 대해서 또 충격을 받았습니다.

류병수>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양문석 의원은 애완견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상당히 저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우습다 라는 말을 좀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당대회 얘기 좀 잠시 나누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 구도가 사실 짜여 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내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는 기정사실화가 된 것 같고 당내에서는 지금 어느 분 어느 분이 출마할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계십니까?

곽규택>
다음 주 되면 이제 본격적인 후보 등록이 될 텐데요.
아마 빠르면 이번 주 내에도 아마 출사표를 던지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의 행보를 보면 전당대회 출마로 거의 굳어진 것 같고요.
또 그전부터 이제 전당대회 출마를 많이 언급하셨던 윤상현 의원님이나 또 최근에 본인 결심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나경원 의원님 이런 분들이 나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류병수>
어제 이준석 의원이 저희 방송에 나와서 이준석 의원은 원래 또 좀 이렇게 얘기를 좀 급진적으로 하는 성향이 좀 있죠. 있는데 윤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저지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거다.
이번 주가 아주 절정이 될 것이고 시쳇말로 다리 몽둥이를 어쩐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거 가능성 있는 말이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이준석 의원께서 굉장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류병수>
관심이 많더라고요.

곽규택>
아직 애정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류병수>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엄청나게 관심이 많더라고요.

곽규택>
그런데 본인의 그냥 사견으로 보여 지고 그렇게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다리몽둥이 운운할 그럴 거였으면 진작에 그런 모습이 나왔겠죠.
지금은 이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 어떤 용산의 개입이라든지 이런 걸 갖다가 볼 수 있는 면은 없거든요.

류병수>
근데 당직을 맡고 계셔서 말씀이 좀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당내 분위기를 여쭤보기는 조금 답하기 곤란하실 수도 있지만 어대한 분위기는 맞지 않습니까?

곽규택>
사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라든지 이런 부분을 보면 이제 어대한이라는 말이 나올 만한 상황이긴 하죠.
그렇지만 전당대회라고 하는 게 굉장히 이변도 많았던 경우도 있거든요.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꺾고 또 전당대회에서 승리를 했던 적도 있고 이준석 의원도 대표됐을 때 사실 굉장히 의외의 결과였지 않습니까?
그런 결과들은 나올 수가 있으니까 어대한 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몰라도 한 한 달 뒤에 전당대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류병수>
근데 어제 이철규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어대한에 대한 것은 당원들에 대한 조금 모욕이다 이런 발언을 두고 또 신지호 전 의원과 공개 설전도 좀 있었고 또 그리고 진중권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 캠프에 있다 그래서 약간의 좀 논박이 있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곽규택>
이철규 의원님이 하신 말씀은 사실 선거를 해본 사람들은 다 똑같이 할 수 있는 말일 거예요.
선거판에서는 흔히 선거 결과는 이 투표함을 까보지 않고는 모른다 하는 말들은 다 하거든요.
그 정도로 선거라고 하는 거는 결과를 물론 예측은 하지만 그 결과가 나왔을 때 굉장히 이견도 많은 거고 그리고 특히 전당대회는 지금 이제 한 달 정도 이제 전국을 돌면서 또 레이스를 할 텐데 이 과정에서도 상당한 저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생각을 합니다.
다자 구도인 것 같으면 혹시 결선까지 갔을 때 다른 두 후보가 또 연합을 해가지고 또 전당대회를 임할 수도 있는 거고요.
또 전국을 돌 때 그때그때의 정치적인 이슈들이 뭐가 등장하는가에 따라서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요.
지금 그래서 그 결과를 너무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하는 그런 취지에서 한 말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류병수>
당직을 갖고 계시니까 입장이 좀 그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부산 서구 동구 가장 큰 현안은 뭐고요?
앞으로 어떻게 이걸 해결해 나가실지 이제 막 이제 의정활동 시작되셨잖아요.
공약도 있으실 테고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1번 카메라 보고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곽규택>
서구하고 동구는 부산에서 원도심이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가장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인구가 유출되고 또 젊은 세대는 살지 않는 그런 곳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부산의 서구 동구를 옛날의 원도심처럼 활기차고 또 젊은 세대가 유입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겠다 이게 가장 큰 이슈고요.
그에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 그리고 또 도시철도의 지선을 새롭게 보강하는 문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역의 개발 그리고 교육 환경 교통 환경 모두 바뀔 수 있도록 하는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류병수>
감사합니다. 감사드리고요. 저기 또 다음번에 또 한 번 현안 가지고 다시 한 번 모셔서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상임위는 지금 아직까지 정하지는 않으셨잖아요.
희망하는 상임위는 어디?

곽규택>
희망하는 곳은 국토교통인데

류병수>
아마 법사위로 가실 것 같은데요.

곽규택>
주변에서 그런 말씀 많이 하시네요.

류병수>
법사위 가서 아 전쟁하실 때 한번 제가 모시고 법사위에 이재명 대표의 로펌이라고 지금 신문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그 로펌과 얼마나 어떻게 싸우시는지 한번 모셔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곽규택>
알겠습니다.

류병수>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곽규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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