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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어 홧김에 호텔에 방화한 50대 중국인 검거…투숙객 6명 연기 흡입

등록 2024.07.04 10:21

수정 2024.07.04 10:22

돈 잃어 홧김에 호텔에 방화한 50대 중국인 검거…투숙객 6명 연기 흡입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랜드 호텔 객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30분쯤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객실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58살 최 모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50대 남성이 불을 지른 것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오전 8시쯤 50대 중국인을 호텔 인근 민박집에서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많이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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