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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08.05 14:13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잇달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6월 말 2.7%에서 7월 말 2.5%로 0.2%포인트(p) 낮아졌다.
바클레이즈가 2.7%에서 2.6%로, 씨티가 2.5%에서 2.4%로, 골드만삭스가 2.5%에서 2.3%로, JP모건이 2.8%에서 2.7%로 각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결과다.
UBS의 경우 6월 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와 같이 IB 8곳 중 가장 높은 3.0%의 전망치를 제시했으나, 7월 말 2.3%로 대폭 내려 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았다. HSBC는 2.4%, 노무라는 2.5%를 유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전 분기 대비 속보치)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한은은 1분기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가 크게 개선됐으나, 2분기 들어 전 분기 내수 회복을 이끈 일시적 요인들이 소멸하면서 기저효과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다만, 2분기 성장세가 올해 연간 2.5%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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