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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2억에 경매 나온 반포 아파트…알고보니 이상직 소유였다

등록 2024.08.09 10:55

수정 2024.08.09 11:02

[단독] 52억에 경매 나온 반포 아파트…알고보니 이상직 소유였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근 경매 시장에 나와 화제가 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의 소유자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상직 전 의원이 소유한 반포주공 1단지 아파트가 오는 21일 경매에 부쳐진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7.5㎡ 크기로, 감정가는 52억 원에 달한다. 같은 평형 기준 2층 높이가 지난 2022년 4월 55억 원에 거래됐다.

2021년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반포주공 1단지 전용 107.5㎡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채권자는 시중은행으로, 청구액은 5억 5486만 원이다. 이 외에 전주세무서가 압류, 전주지방검찰청이 가압류(추징보전액 약 554억 원)했다.

현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는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으로, 지난 2022년 1월 이주를 마무리 짓고 지난 3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은 지난 4월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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