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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범수, '25만원법 반대' 김동연에 "무운을 빈다"

등록 2024.09.10 11:21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이 10일 민주당의 25만원 지원법에 반대의사를 밝힌 김동연 경기지사를 향해 "무운을 빈다"고 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지사가 전국민 대상 현금살포를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1호 당론 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김 지사는 13조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라며, 지금 상황에서 모든 국민에 나눠주는 것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게 맞다고 했다"며 "이는 우리 국민의힘이 늘상 주장하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반기를 드는 듯한 뉘앙스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개딸들이 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발언을 철회하라는 등 호위무사들이 나서고 있어 김 지사가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두텁고 촘촘하게 더 지원해 주는 게 맞다"며 이 대표의 총선 공약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법)에 반대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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